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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가을에 아이랑 갈만 한 곳, 대관령 양떼목장

by ericaday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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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동안 대관령 양떼 목장에 다녀왔다. 

연휴 첫날 친정집, 추석 당일 시댁을 다녀오고 나서 셋째날 딱히 할일이 없고, 갈 곳도 없어서 강원도로 떠나게 되었다.

친지들이 다 전라남도, 경상남도에 살고 계셔서 강원도에는 자주 가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과 당일 여행으로는 강원도가 가기 좋은 것 같다. 

차박 여행을 하기로 하고 간단히 챙겨 나갔다. 안반데기에서 차박을 하기로 하고 안반데기에 도착했는데 배추밭에 배추를 다 뽑아서 흙밖에 없었다. 여차저차 주차도 하고 뭐좀 먹어볼까 했는데 아이들이 시끄럽기도 하고, 그곳이 너무 조용하기도 해서 다른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안반데기에서 계속 내려오다 보니 결국 강릉 바닷가로 내려왔다.

강릉 해수욕장 주차장에 도착하니 차박을 하려는 차들이 엄청 많았다. 다행히 한자리가 있어 그곳에서 요즘 유행인 차박을 할 수 있었다.

 

강릉 해수욕장에서 차박 후 점심 때 쯤 대관령으로 넘어왔다. 

 

대관령 양떼목장 근처에 평창 한우백화점 대관령점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이동했다. 

입장료는 어른 6000원, 48개월 이상 소인 4000원 이다. 

우리 4식구 입장하는데 16000원, 막내는 무료입장이었다. 

 

10년 전에 한번 와봤을까? 

가을에 오니 시원하고 걷기에도 좋았다. 

아이들이 종종 안아달라고도 했지만, 저기까지만 걸어보자고 하며 다같이 걸어다녔다. 

양들은 씻는걸까? 흰양은 찾기가 어렵다.

 

코로나19로 마스크는 항상 착용하고 있어야 하며, 매표하기 전 전원 열체크, QR코드는 일행 중 1명만 찍으면 된다. 

 

대관령 양떼목장의 산책로 안내도이다. 짧게 산책하는 길도 있지만, 입장료도 냈으니 정상까지 올라가 멋진 경치도 구경해 본다. 

가는 길 마다 스피커로 잔잔한 음악도 나오고 있어 걷기에 좋다. 

 

대관령 양떼목장 산책로 지도

양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건초는 먹이 주기 체험장에 가서 티켓을 내면 명수 만큼 건초 바구니를 받을 수 있다.

밥먹을 양들을 모아서 먹이주기 체험장에 들여 보낸 것 같다. 

매우 배고파 보였음, 배고픈 양들이 건초 냄새를 맡고 우리를 탈출할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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