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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소양강 차박 캠핑 후기 ( + 차박 캠핑 준비물 )

by ericaday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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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캠핑 이야기
10월 초에 친구에게 코펠세트, 에어매트, 캠핑 의자등을 빌리고, 집에서 작은 상,이불, 베개, 따뜻한 옷가지 등을 준비해서 무작정 차박 캠핑을 떠났었죠.

그냥 집에 있다가 우리도 한번 가볼까? 하고 정한 거라 준비랄게 없었어요. 먹을 것은 과일 몇개, 짜파게티 들고 갔고, 필요한 것은 가서 사면 될 거라는 생각으로 떠났어요.

‘강원도 차박’으로 검색하니 ‘안반데기 차박’ 관련 글이 나와서 안반데기로 네비 찍고 출발 했습니다. 그곳이 산에 배추를 심어놓아 배추밭 뷰가 포인트, 그리고 산 위라 아침에 해뜨는 것도 볼 수 있는 곳이 었는데요. 두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했더니 배추가 이미 수확된 뒤어서 흙밭 뷰였다는..ㅠㅠ

 

흙밭뷰 안반데기

 



산 위 주차장에서 이미 많은 차들이 트렁크 열고 캠핑 중이었어요. 저도 한자리를 잡고 세팅을 하려고 했는데 너무나 조용한데 우리 아이들이 너무 떠들어서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곳에서 차박 하자! 하고는 산을 내려왔어요.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차박 포인트는 많이 발견했는데 식당을 먼저 가야 할 것 같아서 식당을 찾아 내려오다보니 결국 산을 다 내려와버렸답니다.

목적지를 계속해서 갱신하며 강릉시장에서 저녁 먹고 강릉 바닷가 앞 어느 작은 해수욕장 앞에서 차박을 했어요. 해수욕장 주차장 앞에도 차박 하는 팀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짜파게티 하나 끓여먹고 첫차박 서어엉공.


2.차박 캠핑 준비물 구입
이번에는 뭐라도 사서 가보자는 생각에 캠핑 장비를 한번에 파는 곳을 찾아봅니다. 고릴라캠핑에 갔는데 컨테이너 창고로 되어 있는데 캠핑용품 총집합 되어있는 곳이었어요.

 

 



가게 사장님께 “차밖에 없고, 지금 바로 떠날 겁니다. “라고 얘기하고 꼭 필요한 것 위주로 구입했습니다.



<차박 캠핑 용품 준비>

텐트, 난로, 코펠, 조명, 수저세트, 조리도구 세트, 물컵세트, 불판, 테이블, 캠핑용 의자, 자충매트, 캠핑의자, 침낭, 조개탄, 핫팩





장비 구입 후 마트에 가서 소고기, 컵밥, 우동, 스프, 과자 등을 구입했어요.



3. 차박 캠핑 출발 준비
집에 와서 새로 산 코펠 모두 설거지를 했구요.
그리고 앉아서 어디로 갈지 폭풍검색 했습니다. 유튜브에서 장소 찾다가 소양강 근처 괜찮은 곳 발견하고 그곳으로 정했어요.
외장배터리를 준비하지 못해서 핸드폰 완충, 조명도 충전했습니다.

석유 난로를 구입했기에 등유도 사야했어요.
의외로 등유 파는 주유소가 없어서 세번째로 간 주유소에서 구입 할 수 있었어요.

제가 산 석유 난로에 기름 용량이 7리터였고, 구입한 기름통 용량은 5리터였습니다. 기름통 살 때 10리터 통이 다 떨어졌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5리터 구입했는데 이점이 아쉽더라구요. 주유소에서 등유 12리터 구입해서 각각 가득 채워서 출발 했습니다.

장볼 때는 답사 차원에서 저희 부부만 가려고 했는데 장보고 오는 길에 큰애는 데려가는 걸로 결정했어요. 둘째는 어머님댁에 맡기고 출발. 



4. 강원도 인제에서 차박 캠핑
차박 캠핑은 차박 할만한 곳을 찾아서 그 근방에 가서 위치도 한번 보고 정해야 하는 것 같아요. 블로그나 유튜브로 괜찮은 곳을 찾아도 정확한 주소가 안나오니 그 근방을 찍고 가서 찾기로 합니다. 소양강 근처에 조용한 곳을 찾아서 그곳에서 차박 캠핑 했어요. 

 

 


밤에 도착했는데 주변에 캠핑카 두대와 저 멀리 차량 한대가 있는 한적한 곳이었습니다.
새벽에 도착해서 30분 정도 걸려서 세팅 완료하고,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제드 오토 팔레스 듀얼 텐트를 구입했는데 텐트 치기 정말 쉬었어요. 너무 간단해서 깜짝 놀랐다는..

차량은 레인지로버인데 뒷자석 다 접으니 평탄화는 간단히 완료하고, 자충매트 깔고, 침낭 두개 연결했어요. 침낭 속에 핫팩 5개 넣었더니 따뜻해 졌습니다.

텐트 겉에 하나 더 치는 게 있었는데 그걸 치지 않았더니 밤새 텐트가 바람에 팔랑팔랑 소리가 났어요. 다음번에는 겉에 치는 것 까지 꼭 하기로 했습니다. 

고기 먹고, 우동 먹고, 군고구마도 만들고

 

 

 

차 안에서 3명이서 자니 딱 맞았어요.

 

 


파세코 난로, 사장님이 챙겨논 물건 한개 남은거 사왔는데 정말 굿템! 동계 캠핑 필수품이죠.

 

 

 

소양강 앞쪽은 물이 흐르고, 뒷쪽은 다 얼었는데요. 그 곳이 빙어 낚시 하는 곳이었어요. 

옆에 캠핑카에서 캠핑하시는 분들이 빙어 튀김 만들어서 나눠주셨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차에다 텐트 설치한 모습이에요. 

 

 



식량을 별로 준비 못해서 둘째날 아침은 폰타나 스프, 컵밥 먹으니 먹을게 동이 났습니다.

그래서 캠핑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텐트치고 해본 차박 캠핑이었는데 장비를 많이 사서 와서 그런가 할만했어요. 난로가 없었더라면 이런 겨울 날씨에 캠핑은 어려웠을 것 같아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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