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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캠핑 초보자의 홍천강 차박 캠핑 후기

by ericaday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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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밤벌유원지로 네비를 찍고 출발했어요.
설악/가평/청평 고속도로 출구로 나가야 하는데 나가는 지점에서 네비가 멈춰서 출구를 지나치고, 다음 출구에서도 한번 더 멈춰서 조금 돌아 돌아 갔습니다.

지난 차박캠핑 때 산 것들에서 먹을 것+ 핫팩만 추가로 사서 출발 했어요.

가는 길에 꽁꽁 언 강도 볼 수 있었어요.


홍천 밤벌유원지 가는 길에 차량이 드문드문 있는 곳을 발견해서 여기도 차박캠핑 장소로 괜찮겠다 사진으로 찍어 놉니다.

 


밤벌유원지에 갔는데 차량이 주차장 꽉 찬 것 마냥 많아서 장작만 사고, 아까 사진 찍은 곳으로 돌아 왔어요.

뒤에는 자갈밭, 산이 있고 앞에는 강물과 도로가 있었어요. 강물은 얼어있었는데 그날 영하 1도라서 조금 녹았는지 걸을 때 깨지려고 하는 곳도 있었어요.

도로가 앞에 있어 위치가 조금 별로였는데 사람 많은 곳보다 한적한 곳이 더 낳은 것 같아 이곳에 텐트를 치기로 합니다.

텐트는 폴대가 다 설치 되어있어요. 오토 텐트라 설치가 너무 쉬워요.


석유 냄새 나니까 미리 난로 켜고, 냄새 좀 뺍니다.


이번에는 애 둘을 데리고 와서 텐트를 하나 더 설치 했어요. 추워서 옆 텐트에서 자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혹시 쓸 일 있을까 눈썰매도 가져 왔는데 아주 잘 가져온 거 였어요. 다른 집들도 두개씩 차에서 꺼내더라구요. 애들이랑 얼음 강에서 썰매좀 타고 놀았어요.


새해여서 떡국 끓여먹었어요.
곰국 한팩이랑 떡집에서 떡, 만두 사왔는데 만들기도 쉽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계란은 반찬통에 세개 가져왔는데 오다가 하나가 깨졌어요. ㅠ


공기 순환을 위해 선풍기를 가져와서 텐트 위에 달아났는데 춥기만 하고 공기 순환 되는 느낌이 안들어서 불을 열심히 쬡니다. 



저녁 메뉴는 소고기와 항정살, 조개탄을 지난번에 쓰고 남은 것 그대로 가져왔더니 불이 좀 약했어요. 고기 먹을 거면 조개탄 넉넉히 준비해야겠어요.


텐트 밖에 불을 폈는데 추워서 밖에 불멍은 어렵더라구요.


불멍은 난로멍으로..
애들이 너무 신나서 계속 소리를 지르며 놀길래 결국 유튜브 틀어주고 조용히 시킵니다.


난로에 호빵도 하나 쪘어요. 코펠로 뭐든 다 가능하더군요.
다음에는 냄비밥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요리를 잘 해야 캠핑이 즐거울 듯 합니다.


아침으로 소세지 라면, 너무 맛있더라구요.


전날은 영하 1도 였는데 밤에는
영하 10도, 아침 되니 영하 5도 정도 되어서 강이 꽁꽁 얼었어요. 썰매타고, 얼음 위에서 미끄럼 타고 조금 놀았네요.


지난번에 비해 먹을 것은 많이 싸왔는데요. 지난번에 물2L 6개 한팩 사서 두개 반 쓰고 남은 거 세개 반을 가져왔어요. 뭘 더 만드려니 물이 다 떨어졌어요.
아침에 난로 기름 똑 떨어지고, 물 똑 떨어지고, 랜턴도 배터리가 다 됨..
식량 빼고 여러가지가 다 되서 홍천강 차박캠핑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 캠핑 준비는 아래와 같이 하기로 했어요.

1.충분한 물 준비, 식량이 많으면 물도 많아야 한다는 교훈

2.외장배터리 빵빵하게 충전해오기

3.꼭 고기만이 먹을 것은 아니다. 고기말고 새로운 것을 먹자.

 

◆지난 캠핑 이야기

2021/01/05 - [일 상] - 소양강 차박 캠핑 후기 ( + 차박 캠핑 준비물 )

 

소양강 차박 캠핑 후기 ( + 차박 캠핑 준비물 )

1. 지난 캠핑 이야기 10월 초에 친구에게 코펠세트, 에어매트, 캠핑 의자등을 빌리고, 집에서 작은 상,이불, 베개, 따뜻한 옷가지 등을 준비해서 무작정 차박 캠핑을 떠났었죠. 그냥 집에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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