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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차박 캠핑 후기 여주 강천섬 옆 도리공원지구

by ericaday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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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둘이랑 차박 캠핑


지난 2번의 캠핑은 강원도로 다녀왔었어요.
이번에는 경기도로 가볼까 하는 마음에 검색을 했더니 여주 강천섬유원지도 캠핑 하기 좋다는 글을 봤죠. 그런데 강천섬 유원지는 캠핑을 많이 하고, 차박 캠핑 하려면 그 건너편 도리공원지구로 간다고 하더라구요.

네비에 도리공원지구 찍고 출발합니다.

지난 캠핑 때 망치를 잃어버렸어요.
텐트 접고 집어넣고 하다가 망치만 그곳에 흘리고 온 것 같아요.

목적지에 가는동안 부족한 것을 생각해 보니 망치, 핫팩, 부탄가스가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가는 길에 어디든 들러서 사기로 합니다.

덕평 휴게소가 얼마 남지 않은 지점에서 휴게소가면 핫팩이나 부탄가스는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다가 길을 잘 못 들어서 덕평 IC로 나오게 됩니다.

쿠팡.. 덕평 IC 바로 앞에 있더군요. ㅎㅎ
알바몬에서 너무 자주 봐서 괜히 반갑..


남편이 지난번에 의자 두개 연결해서 잤는데 이번에는 편히 잘 수 있게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해서 캠핑용품점에 들르기로 합니다. 검색하니 고릴라캠핑 이천점이 가는길에 들를 수 있어서 그곳으로 가기로 합니다.


고릴라캠핑에서 망치, 가스, 핫팩을 사고, 판매 매니저님께 혼자 텐트에서 잘 때 어떤게 좋겠냐고 조언을 구합니다.
저와 아이들은 차에서 자는데 남편은 바닥의 찬공기 때문에 텐트에서 자는 게 어려웠거든요.

야전침대를 추천해 주셨는데 이미 차에 짐이 꽉찬지라 접었을 때 제일 간단해 지는 걸로 골랐습니다.

침낭도 오리털 부피 젤 작은 걸로 고르고 다시 목적지로 갑니다.

카카오네비에 도리공원지구 찍고 갔는데 검색 결과가 안나오면서 가야지구공원으로 안내를 해줬더라구요.ㅠㅠ

이상한 다리에 우리를 안내해주고는 목적지에 다 왔다네요. 남편이 여기 어디서 차박을 하는거냐고 묻고는 네비가 잘못 된걸 그 때 알았어요.

원내비로 다시 검색하니 30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헤매고 헤매서 도리공원지구에 도착합니다.

 

해가 지고 나서 도착했어요. 

제대로 도착하니 차박 캠빙하는 차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주차장처럼 차들이 붙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띄엄띄엄 거리를 두며 차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자리 찾기가 어려웠어요. 어두워져서 더 어려웠구요. 

한바퀴 돌다 보니 적합한 자리가 있어서 빨리 세팅하고 먹을 것을 준비합니다.

계란을 가져왔는데, 난로에 삶은 계란 좀 만들구요.

곰국+떡+만두+계란으로 떡만두국 끓입니다. 

급하게 출발하느라 먹을 것을 잘 못챙겨왔어요. (파도 빠뜨리구..)

지난 번에도 떡국 먹었는데 또 떡국 먹냐고 아이들에게 한소리 들었으나 입에 음식물이 들어가니 맛있다고 하네요.

 

난로에 계란 몇분 구워야되? 라고 묻는 순간 탁! 소리가 나며 계란 터지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다 된건가? 하고 덜익은거면 그냥 반숙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먹기 좋게 구운 계란 완성됐어요.

마룬 야전 침대, 첨에 연결하느라 애좀 먹었는데 방법 알고 나니 쉽게 만들 수 있는 거였어요. 

야전침대에 싱글자충매트 깔고, 침낭 속에 들어가 자면 된다고 하는데요. 

싱글자충매트 집에 있는데 안가져왔기 때문에 돗자리로 대신합니다.

아직 무언가 부족한가봐요. 어수선해 보이는 느낌. 언제쯤 감성캠핑 느낌 날까

캠핑 3번만에 살림살이가 점점 늘어납니다.

아침에 남한강 모습이에요.

경치가 좋더라구요. 홍천강 갔을 때는 강 앞에 바로 도로가 있어서 조금 별로였는데 여기는 좋았어요.

강이 얼은 것 같아서 아이랑 내려가서 얼음 위에서 미끄럼 한번 타보구요.

 

경치 좋지 않나요?

경기도라 가깝게 차박 올만 한 곳인거 같아요.

 

 

모닝 커피 타임

다음엔 애들 코코아도 가져오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생수를 사가지고 다녔는데, 이제는 10L 자바라 물통에다가 물을 담아왔습니다.

생수병 쓰레기도 안나오고 아주 좋네요.

아침은 빵 구워 먹고, 

점심은 군만두에 짜파게티 먹었어요. 아이들이 짜장면이 먹고 싶다네요. 

 

아이들 놀이감으로 모래 놀이 가져왔더니 땅 파고 놀고 있어요. 

다음에는 놀잇감을 더 가지고 와야겠어요.

 


저는 경치가 좋고, 가까워서 마음에 들었어요. 

남편은 10점 만점에 7점 정도 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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