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수도권 교회 대면예배 가능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수도권 교회의 대면 예배가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100% 가능해진 것은 아닙니다.

정부 가이드 라인에 따라 예배실 좌석수의 30%를 적용하여 대면 예배가 드려집니다.

대면 예배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온라인 영상예배도 동시에 송출되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는 주일 예배는 1부와 2부가 있는데 각 예배에 약 200명 정도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명은 예배실에서 예배를 드리고, 25명은 식당에서 영상예배로 드려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어제 교회에 가는데 내가 200명 안에 들지 못해서 교회에 못 들어가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걱정은 걱정으로 끝났습니다. 예배실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기 전 체온 측정, 손소독, 입장 명부 작성하고 들어갑니다. QR코드로도 들어갈 수 있고, 신분증이 있다면 수기로 적어도 됩니다.

교회 안에 긴 의자에 "여기에 앉으세요"라고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한 좌석에 1개에서 2개의 스티커가 교대로 붙어있어서 한 줄에 1명이 앉았다면 그 뒷자리는 2명이 앉을 수 있습니다.

제한된 참석인원의 대면예배로 인해 교회에 빨리 오는 것은 가능하지만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미리 자리를 잡아 두는 행위 또는 다른 사람의 자리 잡아 두는 것을 금지해 달라고 미리 안내받았습니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일 때 집에서 예배드리는 일은 참 어려웠습니다.

유튜브로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영상으로 드리는 예배는 집중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온라인 예배가 지속되다가 교회에 직접 가서 대면예배를 드리니 예배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