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느타리버섯 키우기

아이가 유치원에서 키우던 느타리버섯을 가져왔어요. 

유치원에서 상추도 키워보고, 달팽이도 키워 봤어요. 이번에는 느타리버섯을 키우다 가져왔습니다. 

원래 한달 전에 가져왔어야 하는 것인데, 그 때 버섯이 잘 크지 않았던 모양이에요. 

버섯이 죽었다고 했었는데, 키트를 다시 사서 새로 키운 듯 합니다. 

 

 

느타리버섯 키우기

 

분무기로 물을 몇 번 줬는데 아침에 보니 갑자기 쑥 자라있습니다. 

7월달에는 유치원에서 키우던 달팽이를 집으로 가져왔는데요. 그 때는 달팽이에게 먹이도 매일 챙겨 주며 달팽이가 움직이는 것을 관찰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이번에 키우는 버섯은 물만 뿌려주면 쑥쑥 자라서 키우는 재미가 있네요. 

버섯은 온도가 15~20℃ 정도, 습도가 높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아요. 가정에서 버섯 키우기 좋은 장소는 욕실이나 싱크대 주변이라고 하네요. 낮은 온도에서 자랄 수록 갓색이 진해진다 합니다.

집 싱크대 옆에 두고 며칠 지났는데 갓색이 진하지 않을 것을 보니 실내 온도가 버섯이 살기에는 조금 높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버섯이 너무 큰 거 같아서 몇개만 잘라서 볶아 먹었는데요. 며칠 더 키운 후 한번에 요리하고 끝내야 겠네요. 

설명서를 읽어보니 다 자라면 딱 잘라서 요리하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가정보육 하면서 같이 놀 아이템 찾는 분들은 느타리버섯 키우기 키트로 아이들과 집에서 버섯 키우고, 관찰하고 수확하고 요리까지 하면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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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기르는 방법

느타리버섯은 온도와 습도가 맞으면 잘 자랍니다. 버섯의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수분 유지가 특히 중요합니다. 느타리버섯이 잘 자라기 위한 온도는 14~20℃입니다. 실내에서 최대한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두고 기르도록 합니다. 균사에 직접 물을 뿌리지 말고 배지에 이슬이 맺히도록 매일 2~3회 정도 분무기로 공중에 물을 조금씩 뿌려 줍니다. 기르는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7~15일 정도 지나면 배지에서 버섯의 싹이 올라와 발아되는데 이때 비닐을 버섯 배지 위까지 내려줍니다. 버섯이 손가락 한 마디 크기 정도 되었을 때부터는 수시로 공중에 물을 조금씩 뿌려 줍니다. 이때 직접 버섯에 물을 분사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일 버섯에 물이 고이게 된다면 즉시 물을 버리도록 합니다. 버섯갓이 동전 두 배만한 크기가 되었을 때 버섯을 살짝 비틀어 따서 유아들과 함께 맛있는 버섯 요리를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버섯을 수확하고 남은 배지는 가루 내어 화단이나 화분에 뿌려주면 좋은 거름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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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버섯 키우기 사용방법

1.병뚜껑을 열고 하얀 노화균 표면을 숟가락으로 1cm 정도 긁어주세요.

2.병안에 물을 가득채운 뒤 30분 후 물을 버려주세요.

3.스폰지 뚜껑을 물에 흠뻑 적신 후 뚜껑을 닫습니다. 뚜껑에 물이 고인 상태로 닫으면 안됩니다. 

4.병을 뒤집어 놓은 후 뚜껑 스폰지 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하루 3~6회 뚜껑을 적셔줍니다. 

5.5일~7일 후 하얗게 버섯이 나오면 뚜껑을 열어 버섯갓이 마르지 않도록 분무기로 하루 4~6회 분사해 주세요.

6.이때부터는 그릇이나 용기에 물을 채운 후 병을 담가두시면 버섯이 자라나는데 더욱 좋습니다. 

7.버섯이 다 자랄 때 까지 갓이 마르지 않도록 잘 관리해 주세요. 

8. 9~12일 후 버섯갓이 500원 동전크기 이상이 되면 수확하세요.

9.수확할 때는 병 위로 나온 버섯대 부분을 잡고 좌우로 살짝 젖히면서 뽑아주세요. 톱밥 부분은 칼로 자른 후 맛있게 요리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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